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0월 7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국정원이 사실상 인정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언론 안내문을 통해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10월 6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올해 3월경 미국 방문을 추진했으나, 미국이 이 원장의 반미 성향 등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7일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으로부터 6시께 답변을 받았다며, 답변에 “한미 간 정보협력, 국가안전보장 관련 사안으로 답변이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국정원이 구두로 본부 지침에 따른 답변이라고 확인했다며, 이를 자신의 주장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미국 파견 예정인 국정원 직원의 비자 거부 보도에는 국정원이 구체적으로 반박한 점과 대응을 비교했다.
국정원은 미국이 국정원장의 입국을 거부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정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도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관련 주장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당시 “제가 아는 한 없다”며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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