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가건물 천장 붕괴 조사 (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구 북구 상가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노인 38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과거 이곳에서 천장 보수공사가 한 차례 이뤄졌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에서 관련 진술을 확보했고, 현재는 보수공사를 누가 맡았는지와 언제 공사가 진행됐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고가 부실 보수공사와 관련 있는지도 살펴본 뒤, 건물주 등에게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할 방침입니다.

대구경찰청 수사 전담팀은 사고 직후 건물주 아들과 과거 2층을 사용했던 당구장 운영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건물 2층은 수년간 당구장으로 운영됐고, 2019년께 운영자가 바뀐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영자가 바뀐 뒤 천장 보수공사가 이뤄졌다는 점은 확인했지만, 시기와 공사업체는 아직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당구장 운영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천장 구조가 내가 당구장을 운영했던 시기와 다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번째 당구장 운영자를 확인한 뒤 공사 시기와 업체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당일 노인들을 건물 2층에 불러 생필품 등을 판매한 업체 관계자 1명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16분께 북구 관음동 지상 4층 건물 2층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노인 66명이 주방용품 등을 보고 있었고 소방당국은 38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부상자 18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입원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 · · · · · · · ·

관련기사

▶ 대구 북구 건물 천장 마감재 붕괴…노인 38명 부상

▶ 대구 북구 마트 천장 붕괴로 36명 경상, 9명 병원 이송

▶ [속보] 울산 북구 어물동 산불… 인근 도로 주의 요망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