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총기난사범 니달 말릭 하산의 총살형 생중계와 관련해 사석에서 우려를 표했다. 한 소식통은 사형 집행이 방송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다만 해당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생중계 방침을 밝힌 뒤인 9일 기자들에게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그날 밤에는 최종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하산의 총살형을 승인했으며, 집행 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하산은 2009년 11월 텍사스주 후드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군인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했다. 그는 2013년 군사법원에서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미국에서 마지막 공개 처형은 1936년 레이니 베시아의 교수형으로, 당시 현장에는 2만여 명에 가까운 군중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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