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감·김지용 청문회 앞두고 민주당 검찰개혁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민주당 내부의 검찰개혁 논쟁이 13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정감사와 14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각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는 추 지사의 시군 사업 보조예산 삭감 방침과 재정 비상 선언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나왔다.

이광희 의원은 “재정 건전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방식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채현일 의원은 지방채 발행 한도 확대 등 대안이 있었을 수 있다며 재정 비상 선언으로 “도민도, 민주당도 혼란스럽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에 대해 “친윤 검사일뿐 아니라 공직자로서 그 자리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검찰개혁 의지와 중대범죄수사청을 이끌 자질이 쟁점으로 꼽힌다. 박주민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검찰 공무원 시절 검경 수사권 조정에 강하게 반대했다며 청문회에서 이를 짚겠다고 했다. 윤건영 의원은 검찰개혁 의지 확인이 우선이고, 중수청을 이끌 자질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억지 주장은 국정 방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며 김 후보자 임명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도부는 청문회 이후 당내 논란이 잦아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신천지 개입설도 당내 쟁점으로 남아 있다. 지도부는 당원 가입 의혹을 규명해 투명한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사안이 당내 진영 간 이해관계와 맞물려 추가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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