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광현 비서실장 인선 철회 촉구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은 10월 15일 임광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을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국세청장 출신인 임 실장을 두고 ‘대통령 변호인 보은 인사’라는 주장을 폈고, 세무 관료 출신을 국정 위기 상황에 기용한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공직선거법 위반·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을 변호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배우자가 고위직에 오른 세 부부가 대통령의 ‘5개 재판 공소 취소’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가 대통령 개인 변호사 일가의 자리를 챙기는 곳으로 전락했다며 인선 철회를 요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 임기 1년을 제외하면 평생 세무 분야에서 일한 임 실장이 국정 난맥을 풀 역량을 갖췄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변호사의 누나가 보건복지부 과장급 공무원으로 근무한 뒤 휴스턴 총영사에 임명됐다며 ‘온 가족을 국가 요직에 임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원철 법제처장, 이태형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전치영 민정비서관, 이장형 법무비서관, 나승철 국무총리 민정실장, 조상호 전 법무장관 정책보좌관, 김수연 국정원 기조실장도 거론하며 이른바 ‘대장동 패밀리’가 국정 요직에 포진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임 실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초대 국세청장 기용을 희망했다고 언급하며 민주당 정권을 향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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