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57% 급락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10월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만기별로 모두 내렸다.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6bp 하락한 연 3.867%였고, 5년물은 4.0bp 내린 4.007%, 10년물은 6.8bp 떨어진 4.193%를 기록했다. 1년물은 0.5bp 하락한 3.700%, 2년물은 0.8bp 내린 3.825%였다. 20년물은 5.9bp 낮아진 4.237%, 30년물은 4.9bp 내린 4.289%, 50년물은 5.1bp 하락한 4.315%로 장을 마쳤다. 30년물 금리는 6월 19일 기록한 4.259%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다른 채권 금리도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3bp 내린 3.847%, 무보증 3년 회사채 AA-는 1.1bp 하락한 4.559%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50%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0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601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모두 발동된 뒤 전장보다 7.57% 내린 5,554.22에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전월 3.4%와 시장 전망치 3.6%를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3% 올라 각각 전망을 상회했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반대급부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해졌다”며 주식 조정에 따른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아시아장에서의 추가 하락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 직후 상승했던 미 국채 금리는 주가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추가 물가 지표 대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으며, 국내 채권 금리도 이에 연동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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