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를 발표한 이한결 (사진= 오르카뮤직 제공)

가수 이한결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NOISE)’를 내고 홀로 활동에 나섰다. 2017년 그룹 아이엠(IM)으로 데뷔한 뒤 오디션 프로그램과 여러 그룹 활동을 거쳤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거듭 도전해왔다. 그룹의 멤버로, 유닛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무대에 섰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한결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9년 동안 많은 걸 도전해보고 부딪혀 봤지만 안 됐던 시간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첫 데뷔로부터 9년 만에 선보인 솔로작이자, 그가 말한 여섯 번째 데뷔 활동이다.

이한결은 연습생 시절부터 약 10년간 몸담았던 포켓돌스튜디오를 지난 2월 떠났다. 소속 팀이 바뀌고 주 무대가 달라지는 동안에도 그는 새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여러 차례의 데뷔와 서바이벌 참가 뒤 솔로로 나선 배경에는 쉼을 택했던 시간과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그는 쉬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했고, 쌓아온 경험을 돌아보며 다시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팀 활동에서 보여주던 매력을 넘어 자신의 모습을 모두 드러내겠다는 것이 이번 솔로 활동의 출발점이다.

첫 데뷔부터 첫 솔로까지 이어진 9년

이한결의 첫 데뷔는 2017년 그룹 아이엠이었다. 그룹 활동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뒤 그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과 ‘프로듀스X101’에 참가했다. 이한결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활동 기회를 찾았고, ‘프로듀스X101’에서는 데뷔조에 발탁돼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아이엠 활동 이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넓힌 과정은 그의 이력에서 반복된 도전의 한 축이었다.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X1)은 데뷔 후 4개월 만에 해체했다. 프로그램 조작 논란의 여파로 엑스원은 단 한 번의 활동을 펼친 뒤 활동을 마쳤다. 이한결은 원 소속사로 돌아가 남도현과 유닛 H&D를 꾸려 프리 데뷔 활동을 했다. 이어 2020년 그룹 BAE173으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엠부터 엑스원, H&D, BAE173까지 활동 형태와 팀이 달라졌지만, 이한결은 각 무대에서 그룹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갔다.

연도활동
2017년아이엠 데뷔
2020년BAE173 정식 데뷔

팀 활동과 서바이벌 무대를 오간 이력

BAE173으로 정식 데뷔한 뒤에도 이한결의 활동은 그룹에만 머물지 않았다. BAE173은 데뷔 후 꾸준히 앨범을 냈고, 이한결은 멤버들과 함께 팀 단위로 참가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했다. ‘피크타임’은 팀 대결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다. 개인 참가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 무대에 오른 이한결은 BAE173 멤버들과 함께 경연에 참여했다. 팀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서바이벌 무대에도 나서는 일정이었다.

이후 이한결은 한중 합작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Starlight Boys)’에도 출연했다.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조인 폴라릭스 멤버로 발탁됐으며, BAE173 활동과 병행했다. 아이엠 활동 뒤 ‘더 유닛’과 ‘프로듀스X101’에 참가하고, 엑스원 활동을 거쳐 H&D와 BAE173으로 활동한 데 이어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이다. 이 같은 이력은 한 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무대와 활동 형태를 거친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솔로 앨범은 그룹과 유닛,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쌓은 활동 이후 이한결의 이름으로 발표한 첫 미니앨범이다.

약 10년 함께한 소속사 떠나 새 출발

이한결은 지난 2월 연습생 시절부터 약 10년간 함께한 포켓돌스튜디오를 떠났다. 김광수 대표는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리며 이한결을 “회사가 잘될 때나 잘되지 않을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생길 때나 항상 곁을 든든히 지켜준 친구”라고 표현했다. 이어 “41년 동안 많은 아티스트들을 지켜봐 왔지만, 한결처럼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진정성을 보여준 친구는 쉽게 보기 어렵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각별한 친구인 만큼, 그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축복해주며 응원해주겠다”고 밝혔다.

이한결은 쇼케이스에서 활동을 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쉬면서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을까’했는데 아직까지는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쌓아왔던 게 아깝기도 했다”고 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과거의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는 “그래도 네가 살아왔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실패도 많았지만 경험이 됐으니 독이 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한결은 실패와 도전이 이어진 시간을 경험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팀의 일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무대로

이한결은 그동안 팀에서 활동할 때 자신의 매력을 모두 드러내기보다 역할에 맞춰 무대에 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에는 팀으로서, 리더로서, 또 다른 멤버로서 조금의 매력을 덜어두고 나왔다”고 말했다. 여러 팀과 활동을 거치는 동안 팀의 구성원으로 무대에 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솔로 가수로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금은 저의 모든 것을 비추기 위해 솔로로 나왔다”고 밝혔다.

첫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는 이한결이 9년간 이어온 활동 뒤 발표한 첫 솔로작이다. 그는 쇼케이스에서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이유로 다시 도전을 택했다고 밝혔고, 자신의 모든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솔로로 나왔다고 말했다. 아이엠으로 데뷔한 뒤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엑스원, H&D, BAE173, 폴라릭스 활동을 거쳐온 이한결은 이제 자신의 이름을 앞세워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여러 팀과 무대에서 활동한 그가 처음으로 홀로 발표한 미니앨범이다.

이한결은 첫 솔로 활동에서 팀의 일원으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자신의 매력을 모두 드러내겠다고 밝혔다. ‘노이즈’는 9년간의 활동을 거쳐 내놓은 첫 솔로 미니앨범이며, 그가 말한 여섯 번째 데뷔 활동이다. 무대를 그리워해 다시 도전을 택한 이한결은 솔로 가수로 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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