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하스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 르하스(L’H.A.S.)가 2026 WINTER 컬렉션 ‘BETWEEN THE LINES: 행간의 의미’를 선보인다. 공개 시점은 10월 16일이며, 이번 시즌은 도시의 직선과 곡선에서 얻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구조적인 실루엣과 정제된 테일러링을 전면에 내세웠다.

컬렉션의 출발점은 정해진 틀 밖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어가는 여성의 시선이다. 르하스는 도시 건축의 면과 선, 그 사이를 흐르는 곡선을 옷의 형태로 옮기며 절제와 긴장, 유연함과 단단함이 함께 드러나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시즌 화보 역시 익숙한 도시를 각자의 속도와 시선으로 지나가는 여성의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겨울 아우터 구성도 넓혔다. 특히 지난 시즌 이후 리오더가 이어진 퍼 아우터 카테고리를 확장해 2026 F/W 흐름에 맞는 풍성한 텍스처와 퍼 소재를 브랜드식 실루엣으로 풀어냈다. 업계에서는 퍼 소재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르하스가 테일러링을 결합해 일상 착장으로 옮겨온 점이 차별점으로 읽힌다.

대표 아이템은 ‘CLASSIC MINK-LIKE FAUX FUR JACKET’이다. 밍크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스트라이프 결감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며, 테일러드 디테일을 더해 포멀한 인상을 살렸다. 니트와 겹쳐 입기 좋은 릴랙스드 핏으로 겨울 출근룩부터 데일리룩, 연말 모임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르하스는 주요 유통채널의 성장과 대표 제품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외형을 넓혀가고 있다. 예술·문화 협업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시즌 역시 브랜드의 미학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11월 판교 현대백화점 오프라인 팝업을 시작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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