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생중계 축소 건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은 16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 주재 만찬에서 한 장관이 공개 회의의 어려움을 말한 것 외에, 생중계 축소를 건의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국무회의 공개를 통해 국무위원들의 말을 막고 있다는 주장에는 깊은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공개회의와 비공개회의가 따로 있으며, 보안이 필요하거나 입장이 난처할 수 있는 사안은 비공개에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회의는 국민에게 장관들의 판단과 역량을 보여줄 기회라고도 했다.
생중계 때문에 반대 의견을 내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비공개회의가 이어지기 때문에 공개 자리에서 못 할 말은 그때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은 개별 전화나 메시지, 오찬과 면담에서도 충분히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소한 이 정부에서 대통령에게 해야 할 말을 못하는 국무위원은 없다고 말했다.
또 공개 때문에 말을 못한다는 주장은 비공개회의가 이어지는 구조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2일 총리공관 만찬에서 장관 10여 명이 국무회의 생중계 범위를 줄이자는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대통령 모두발언과 일부 토론만 중계하고 이후 비공개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는 취지였다.
대통령은 이런 보도 전반을 두고 공개를 막고 싶은 측의 소망사항처럼 보인다고 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이재명 대통령, 미한재계회의에 한국 투자 기회 모색 당부
▶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인천 칼부림 때 셀카”…국민 안전 공방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