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밀워키에 4연패로 NLCS 탈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6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시리즈를 4전 전패로 마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 밀워키는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무릎과 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오타니 쇼헤이는 2회 3점 홈런을 기록했지만 다저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오타니가 홈런 후 더그아웃을 향해 감정을 드러낸 일을 두고 “그가 얼마나 승리를 원하고 팀을 아끼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100%의 몸 상태가 아님에도 도망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려 한 그를 깊이 존경한다”며 패배의 책임은 팀 전체에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밀워키가 좋은 팀”이라며 자신의 기량이 부족했다고 인정했고, 내년에도 투수와 타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술 여부는 비시즌 동안 팀과 논의할 계획이다. 다저스 타선은 시리즈 득점권에서 43타수 5안타에 그쳤다. 팀은 2024년과 2025년 우승에 이어 3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섰다.

밀워키의 팻 머피 감독은 오타니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2회 홈런을 내준 순간에는 “우리가 거인을 깨운 줄 알았다”고 돌아봤지만, 조조 로메로와 에런 애슈비 등 불펜이 이후 위기를 막아낸 점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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