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해 37.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조사한 결과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린 60.4%였고, ‘잘 모름’은 2.3%였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을 강조한 점이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면서, 주 후반 증시 급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23.1%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0.9%, 더불어민주당이 36.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0.7%포인트 올랐다. 두 당의 격차는 4.7%포인트로 줄었지만 9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조사 항목결과
대통령 긍정 평가37.3%
대통령 부정 평가60.4%
국민의힘40.9%
더불어민주당36.2%
이 대통령 지지율 37.3%…3주 만에 반등, 민생·증시 흐름 (자료: 연합뉴스)
이 대통령 지지율 37.3%…3주 만에 반등, 민생·증시 흐름 (자료: 연합뉴스)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전주 35.2%에서 이번 조사 37.3%로 2.1%포인트 올랐다. 앞서 10월 1주 차 조사에서는 37.4%였고, 다음 주에는 2.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반등으로 직전 주 하락분 대부분을 회복했으며, 10월 1주 차 수치와는 0.1%포인트 차이가 났다. 부정 평가는 60.4%로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보다 23.1%포인트 높았고, ‘잘 모름’ 응답은 2.3%였다.

일간 지표는 조사 기간 중 등락을 보였다. 지난 8일 34.2%였던 긍정 평가는 13일 41.4%까지 올랐다. 이후 14일 37.7%, 15일 34.5%로 낮아졌고, 16일에는 35.8%로 전날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을 강조한 것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이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결과에는 긍정·부정 평가와 함께 ‘잘 모름’ 응답이 포함됐다. 긍정 평가의 세부 항목은 ‘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인천·경기 상승 폭 가장 커…30대만 하락

지역별 긍정 평가를 보면 인천·경기는 전주보다 6.0%포인트 오른 39.0%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6%포인트 상승한 37.3%, 대구·경북은 2.8%포인트 오른 29.6%였다. 서울은 2.1%포인트 오른 34.7%, 부산·울산·경남은 1.5%포인트 상승한 31.9%로 조사됐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5.0%포인트 하락해 54.7%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전주 수치는 59.7%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70대 이상은 8.1%포인트 상승한 39.8%로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60대는 3.6%포인트 오른 41.8%, 40대는 1.9%포인트 상승한 39.2%였다. 20대는 1.4%포인트 오른 28.7%, 50대는 0.7%포인트 오른 43.2%로 집계됐다. 30대는 3.3%포인트 내린 28.0%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4.7%포인트 오른 57.7%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도 2.4%포인트 상승해 12.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강력범죄 대응과 민생 정책을 둘러싼 흐름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으며, 주 후반 금융시장 불안이 일부 상승분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별 수치는 모두 전주 조사와 비교한 결과다.

국민의힘 40.9%·민주당 36.2%…격차 4.7%포인트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9%, 민주당은 36.2%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민주당은 0.7%포인트 올랐다. 양당 간 차이는 4.7%포인트로 좁혀졌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며 두 정당의 격차는 9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앞서 지난주 7.0%포인트 하락한 뒤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10월 1주 차 42.5%보다는 6.3%포인트 낮았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졌다”며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서는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 관련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세부 결과에는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에 따른 차이도 담겼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에서 6.8%포인트, 대구·경북에서 5.2%포인트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는 9.1%포인트, 20대에서는 6.8%포인트 올랐고 보수층에서도 3.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3.4%포인트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8%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3.4%포인트, 보수층에서 8.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3주 연속 상승…정당 조사도 ARS 방식

국민의힘과 민주당 외 정당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6.9%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한 결과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였고 기타 정당은 2.2%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11.1%였다.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조사 결과이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는 조사 기간과 표본 규모가 다르다.

지역별 세부 수치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55.1%에서 41.7%로 낮아졌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5.3%에서 39.5%로 하락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38.6%에서 45.7%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2.6%에서 47.2%로 올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에서 32.7%에서 39.5%, 대구·경북에서 24.1%에서 29.3%, 대전·세종·충청에서 35.4%에서 39.6%로 각각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32.8%에서 26.7%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크게 내린 대구·경북에서는 무당층이 11.5%에서 21.1%로 늘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55.6%에서 42.2%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같은 연령대에서 29.1%에서 38.2%로, 20대에서 19.3%에서 26.1%로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30대에서 36.3%에서 27.5%, 50대에서 48.7%에서 41.3%로 낮아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이 보수층에서 82.5%에서 74.2%로 하락했고, 민주당은 보수층에서 8.7%에서 12.3%로 올랐다. 수치는 전주 조사와 이번 조사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도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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