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지바이오는 유현승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 갈라 디너에서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생체재료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재료와 의료기기 개발, 사업화를 이어온 창업가다.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인공뼈 등 생체재료를 연구했고, 박사과정 중이던 2000년 바이오알파를 세웠다.
이후 그는 생체재료 기반 기술을 골대체재와 척추 수술용 의료기기 개발에 적용해 왔고, 뇌혈관 치료와 두개골 재건 분야로 제품군을 넓혔다. 신경외과 영역에서는 뇌혈관 스텐트 국산화 성과를 냈으며,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두개골·두개안면 재건용 임플란트 ‘이지메이드 TI(EASYMADE TI)’도 개발했다. 두개골 수술 뒤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이지메이드 NS 버홀’과 ‘이지메이드 NS 갭필러’도 내놨다.
업계에서는 이번 위촉이 시지바이오와 신경외과 의료진의 협업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읽힌다. 기초 연구를 실제 수술 현장에 맞는 제품으로 연결해 온 흐름이 학회 차원의 평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가 신경외과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술실과 학회 현장에서 아낌없이 의견을 주신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신뢰 덕분”이라며 “이번 명예회원 위촉은 그동안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에게 보내주시는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예회원 위촉의 영광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환자 안전을 바탕으로 수술에 필요한 재료와 기구를 더욱 정교하게 개발해 대한민국 신경외과 발전에 산업계의 한 축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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