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NMC) LATAM 2026’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 열린 NMC다.

행사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 페루, 파나마 등 6개국 의료진 약 200명과 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두바이(UAE) 등에서 초청된 글로벌 강연자 7명이 참여했다. 다국가 의료진이 함께한 NMC 가운데 참석자 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12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회사는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가운데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품목허가를 받았고, 현지 상업화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년 남미 매출은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기록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미용의학의 완성도를 높이다(MASTERING AESTHETICS – From Global Insight to Clinical Excellence)’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론 강연에서는 한국과 중남미의 톡신 시술 흐름과 임상 경험이 공유됐고,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를 활용한 시술 전략과 실제 사례도 다뤄졌다. 다한증 치료, 기능적 해부학, 환자별 맞춤형 시술 전략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특히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에서 학술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향후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데모에서는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 글로우톡스 등 다양한 시술법과 주입 테크닉이 소개됐다. 참가 의료진은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 강연자로 참여한 닥터스피부과 서판교점 김경오 원장은 “한국의 톡신 시술 트렌드와 나보타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을 공유하고, 국가별 톡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의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가 중남미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강연자이자 피부과 전문의 Dr. Ada Trindade de Almeida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환자 특성에 맞는 전략과 세밀한 주사 테크닉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에서 실제 시술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팁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별 특성에 맞는 보다 정교한 시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NMC LATAM 2026은 중남미뿐만 아니라 각국 의료진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나보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의료 환경과 학술적 니즈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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