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피 AI와 영국의 헬스 이노베이션 사우스웨스트가 고혈압 선별검사에 디지털 우선 접근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양측은 스마트폰 기반 스크리닝 기술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실제 현장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더 넓은 대상에게 선별검사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조절 가능 위험 요인으로 꼽히지만, 상당수는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진단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디지털 도구를 진료 경로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가 이번 협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헬피 AI의 라니아 아와드 최고전략책임자는 “예방은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도달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텔 켈리 인구 건강 부문 책임자도 “디지털 혁신은 기존 의료 현장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가 모바일 기반 선별검사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의료 현장에 안착하려면 기술 자체보다도 지역 의료체계와의 연계 방식이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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