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보안업체 GMO사이버시큐리티는 중국 사이버 보안 도구 아르텍스(ARTEX)가 일본 기업·단체 80여곳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쓰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을 겨냥한 공격용 서버는 6대로 파악됐으며, 디지털·유통·보험·금융·교육 등 여러 업종이 포함됐다.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대상 가운데 8곳은 최근 두 달 사이 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 기업이었다. 아르텍스는 올해 공개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침투 테스트를 자동화해 네트워크 취약점을 점검하는 용도로 설계됐다.
아르텍스는 한국 금융권 해킹에도 사용된 것으로 지목됐다. 9월 말 이후 최소 9개 은행이 공격 대상이 됐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피해자는 6만 8000명 이상이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 약 2만 5000명의 대출 신청서 첨부 정보가 유출됐으며, 해당 정보에는 이름·전화번호·연 소득이 포함됐다. 개발자는 도구 악용을 이유로 프로젝트 업데이트 중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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