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한동훈 아들 학폭 무마 의혹 제기 (사진= 연합뉴스 제공)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부부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한 의원의 배우자가 학교 운영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건 처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당시 사건 처리 경위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관련 사건이 민주 정부 수립 전 각하 처리됐다며, 향후 중수청이나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 부부는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며, 검찰은 2025년 5월 사건을 각하했다. 각하는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박 의원의 발언을 “저질 공격”이라고 비판하고,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황운하 의원이 지난 총선 사전투표 전날 관련 폭로를 하려다 포기했다고 주장했으며, 전여옥 씨는 유튜브에서 관련 발언을 한 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민사상 손해배상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또 박 의원이 제시한 문자 캡처가 아들의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하고, 해당 캡처를 온라인에 유포한 사람의 신원과 관련해 배현진 의원을 습격해 상해를 가한 미성년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 유포자를 포함해 미성년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예외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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