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인공지능(AI) 딥테크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2만 5,000주에 청약이 몰리면서 증거금은 약 4조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약 21조 원의 주문이 들어오며 1,2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가 희망 공모밴드 7,600원~9,000원 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된 점을 감안하면, 기관과 일반 청약 모두에서 자금이 집중된 셈이다.
다만 청약 흥행이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장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상장 이후에는 기술력과 사업 확장 계획을 실제 성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중대재해예방AI, 재난재해예방AI, 안전 AI 통합관제 플랫폼 ‘Gen AMS’ 등을 공공과 민간 산업에 공급해 왔다. 회사는 생성형 AI(LLM, VLM) 기반 지자체 관제센터 고도화와 스마트 팩토리·건설 현장 수요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466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영상분석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AI, 4족 보행 순찰로봇(ARGOS) 중심의 피지컬 AI 상용화, 빅스올캠(VIXallcam) 고도화, 아시아 등 글로벌 거점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대주주 및 경영진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오는 10월 26일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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