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2.0%포인트(p) 하락해 3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62.3%로 집계됐으며, 전주보다 1.9%p 내렸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 가운데 「잘 모름」은 2.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6%, 더불어민주당이 36.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7%p 상승했고 민주당은 0.2%p 하락해 두 당의 격차가 6.6%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6·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둘째 주 조사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수도권과 진보층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고령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긍정 평가 35.3%…부정 평가는 62.3%

이번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응답은 전주보다 2.0%p 낮아졌고 부정 응답은 1.9%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7.0%p다. 긍정 평가는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선 주에는 2.1%p 반등한 것으로 같은 조사 결과를 보도한 참고 기사들이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2.4%였다.

항목결과전주 대비
국정수행 긍정 평가35.3%−2.0%p
국정수행 부정 평가62.3%−1.9%p
잘 모름2.4%—
국민의힘42.6%+1.7%p
더불어민주당36.0%−0.2%p
긍정 평가 35.3%…부정 평가는 62.3% (자료: 연합뉴스)
긍정 평가 35.3%…부정 평가는 62.3% (자료: 연합뉴스)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 100% 자동응답이며 응답률은 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긍정 평가가 낮아진 배경으로 증시 급락, 국민연금 주식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부동산 불안을 들었다.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과 대통령의 SNS 발언, 중대범죄수사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을 둘러싼 정쟁도 함께 언급했다.

서울 30.1%…수도권과 진보층 하락 두드러져

지역별 긍정 평가는 서울에서 30.1%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4.6%p 낮아져 지역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인천·경기는 4.4%p 하락한 34.6%, 전남광주·전북은 2.7%p 하락한 52.0%였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1.8%p 오른 39.1%, 부산·울산·경남은 1.4%p 오른 33.3%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7.0%p 내려 32.8%를 기록했다. 하락 폭은 조사에 포함된 연령대 가운데 가장 컸다. 20대는 3.5%p 내린 25.2%, 60대는 3.4%p 내린 38.4%, 40대는 2.9%p 내린 36.3%였다. 참고 기사에 인용된 세부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긍정 평가는 3.4%p 하락한 37.1%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5.6%p 떨어진 52.1%를 나타냈다. 참고 기사에 제시된 수치상 보수층은 12.6%에서 12.7%로, 중도층은 39.3%에서 39.2%로 큰 변화가 없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에 대해 「증시 급락과 국민연금 주식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부동산 불안에 더해,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과 대통령의 SNS 발언 및 중대범죄수사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을 둘러싼 정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진보층과 수도권 중심의 지지층 이탈로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서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경기, 진보층의 하락 폭은 각각 4.6%p, 4.4%p, 5.6%p였다.

국민의힘 42.6%…양당 격차 6.6%p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6%, 민주당이 36.0%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7%p 올랐고 민주당은 0.2%p 내렸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6.6%p로 확대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한 것이 6·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당시 민주당은 38.0%, 국민의힘은 44.3%였다.

지역별로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4.1%p, 부산·울산·경남에서 3.9%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3.8%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3.8%p, 전남광주·전북에서 3.4%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8.1%p 올랐고, 중도층에서도 3.2%p 상승했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20대에서 4.6%p, 30대에서 4.8%p 올랐고, 국민의힘은 60대에서 3.5%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확인된 지역·연령별 증감은 전체 지지도 변화와 함께 조사 결과로 제시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2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대북 강경 대응 요구와 대통령의 국정 난항에 따라 반사이익이 맞물리면서 고령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실언 파장에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과 신천지 의혹 공세를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주째 30% 중반대에 정체된 양상」이라고 밝혔다.

정당별 조사·오차범위와 응답률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6.7%,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0.8%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8.8%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조사 기간과 응답자 수가 달랐다. 국정수행 평가는 5일 동안 2,517명을 조사했고, 정당 지지도는 이틀 동안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는 각각 별도의 표본오차와 응답률을 적용받는다. 국정수행 평가의 표본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다. 각 조사 응답률은 2.8%와 3.2%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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