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정보유출 2천210명 (사진= 연합뉴스 제공)

KB국민은행은 10월 26일 외부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정보 유출 인원 2천9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0월 2일 처음 공개한 119명을 합하면 피해 규모는 총 2천210명이다. 새로 확인된 인원 가운데 고객은 1천631명, 임직원은 460명이다.

은행 측은 새로운 공격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고가 발생한 시스템의 데이터와 처리 절차를 다시 점검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은행 관계자는 “초기에 완벽하게 (사고 규모를) 파악하지 못해 진심으로 고객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와 고객 보호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추가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피해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대표 콜센터 1588-9999와 전담 상담센터 1566-8331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을 통해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알렸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금융회사가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을 받은 가운데, 다른 회사에서도 정보 유출이 뒤늦게 드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격을 방어한 것으로 파악했던 금융회사에서 추가 피해가 확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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