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가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4차전에서 탬파베이는 연장 12회말에만 두 점을 뽑아 밀워키를 4-3으로 눌렀습니다.
탬파베이는 3연패 뒤 첫 승을 거뒀고, 밀워키는 창단 59년 만의 첫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기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두 팀의 5차전은 29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집니다.
경기 초반에는 탬파베이가 먼저 앞섰습니다. 2회 1사 1루에서 챈들러 심프슨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쳤고, 4회초 밀워키가 프랫의 2루타로 1-1을 만들자 탬파베이는 공수교대 뒤 데이비드 해밀턴의 송구 실책을 틈타 다시 2-1로 앞섰습니다. 해밀턴은 5회초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연장 12회초에는 밀워키 프랫이 탬파베이의 7번째 투수 이언 시모어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습니다. 그러나 12회말 탬파베이는 조이 오티스의 송구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뒤 리엄 힉스의 좌전 안타, 조니 델루카의 중전 적시타, 벤 윌리엄슨의 우전 안타를 묶어 3-3 동점과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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