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음식점에서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곤충을 에그타르트 위에 올려 판매해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27일 홍콩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순더 지역의 한 음식점은 이달 초 '물바퀴 에그타르트'라는 이름의 이색 디저트를 출시했습니다. 순더는 광둥요리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에 선정된 지역입니다.
해당 메뉴는 일반적인 에그타르트 위에 바퀴벌레처럼 생긴 커다란 곤충 한 마리를 통째로 얹은 형태입니다. 가격은 3개에 28위안으로 책정됐습니다. 음식점 주인 판 씨는 이 디저트에 쓰인 곤충이 실제 바퀴벌레가 아니라 물방개류에 속하는 수서 딱정벌레라고 설명했습니다. 판 씨에 따르면 해당 곤충은 식용으로 쓰이며 혈액순환과 신장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는 전통의학적 인식이 존재합니다.
제조 과정에서는 곤충 특유의 냄새를 없앤 뒤 온도를 조절해 바싹 튀겨내며 날개는 그대로 남깁니다. 이를 맛본 손님들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하며 감자칩 같은 식감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하루 판매량은 약 20세트이며 광저우와 홍콩 등지에서 이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도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는 비위 상한다는 반응과 전통 식이요법 재료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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