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년부터 도심 인도와 녹지의 제초 사업을 공원산림본부 공원관리과 중심으로 일원화한다. 구역을 동별로 나눠 작업을 통합 발주하고, 민원이 접수되기 전에 일괄 정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제초 업무는 관리 주체가 셋으로 나뉘어 있었다. 인도 변 띠녹지는 시청 공원관리과가, 가로수 주변은 산림관리과가, 인도와 가로수 관리는 각 구청 건설과가 맡아 왔다. 제초 시기와 용역 업체도 달라 인도 제초가 진행되는 사이 먼저 정비한 띠녹지에 풀이 다시 자라는 일이 되풀이됐고, 어느 곳을 누가 깎을지를 두고 부서 간 갈등도 있었다.

무심천 변 인도 등 시민 통행이 많은 곳에서도 풀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이 나타났다. 사창동에 사는 연채원 씨는 길을 가다 보면 보도 틈 흙에서 풀이 자라는 것을 자주 느꼈다고 말했다.

이민수 청주시 공원관리과장은 동별로 통합 일괄 발주를 하면 전체 구역을 한꺼번에 정비할 수 있어 시민들이 도로를 더 깨끗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초 작업 단일화로 관리 사각지대도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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