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산하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매출 9,32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각각 6.4%, 34.4%, 46.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38.0%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계절적 요인으로 이익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장·AI데이터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수요에 맞춰 봉형강 생산과 판매를 확대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인천공장에서 체코 CCZ 인증을 새로 취득하고, 포항공장에서 H형강 수출용 규격을 개발하는 등 수출 기반을 강화했다. 후판 부문은 티타늄계 클래드(Ti Clad) 등 특수강 제품 개발과 생산성 개선에 주력한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매출 5,79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60억원·순손실 36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상승했다. 수출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가운데 환율 변동·보호무역주의·원재료비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영업환경을 악화시켰다. 동국씨엠은 고부가 컬러강판 제품 생산·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회복에 매진하고, 4분기에는 수출 비중을 조정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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