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1.9%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는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112.18포인트(1.97%) 하락한 5,571.62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전일 대비 103.71포인트(1.82%) 낮은 5,580.09포인트로 출발했으며, 장 초반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1,288억 원, 기관은 76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086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5거래일 연속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규제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퍼지면서 엔비디아가 3.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1% 떨어져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3%와 6.02% 하락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데이터센터 규제 전망이 혼재돼 AI 관련 주와 비AI 주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규제가 AI 투자 사이클을 크게 축소시키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8.69포인트(1.22%) 하락한 706.26포인트로 시작했으며, 외국인 순매도 433억 원이 이어졌다. 주요 종목 중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은 하락했지만, 알테오젠과 HLB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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