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1월 3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분절화하는 글로벌 경제, 하나로 잇는 한일 시장’이라는 주제로 2026 미래경제포럼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자열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정부·국회·산업계·학계 인사 약 500명이 참석했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개회사에서 “다자무역체제 와해와 지역별 블록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한일 연대와 협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양국이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면 미래 세대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국내총생산은 합쳐서 6조 달러이며, 최소 1조 달러(약 1천340조원)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2030년까지 AI 관련 정책자금 규모를 최소 400조원으로 확대하자는 구체안을 제시했다.
포럼에서는 LG유플러스 CTO 이상엽이 음성 AI와 6G 표준화 등 기술 분야 협력을, 롯데홀딩스 글로벌전략본부장 이시구로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싱가포르 합작법인 설립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기업 간 투자와 기술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문화·사회 분야에서도 임형주 용산문화재단 이사장이 20여 년간 일본과의 문화 교류 경험을 공유하며 역사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문화적 친밀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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