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2026년 11월 4일 – 한국·튀르키예·미국·쿠바 언론사 기자들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항저우 위항구를 찾아 첨단 기술 기업과 현대 농업 시범단지를 직접 살펴보았다.
첫날 기자단은 3D 시각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캔테크(Scantech)를 방문해 최신 3D 스캐너를 체험했다. 쿠바 프렌사 라티나 통신의 이사우라 디에스 기자는 “3D 스캐너를 처음 사용해 보니 장비와 기반 기술 모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다음 날 로보CT 테크놀로지(RoboCT Technology)를 찾아 외골격 로봇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인했다. 튀르키예 아이딘릭 기자는 GoGo‑H Pro 외골격 장비를 착용해 “가벼우면서도 마치 몸의 일부처럼 느껴졌다”고 평가했으며, 척수 손상·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P 소속 댄 산도발 기자는 자이노바(Xynova)의 Flex 2 로봇 손을 시연하며 “인간 손이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구현한다”며 향후 활용 확대를 기대했다.
마지막 일정에서는 징산진에 위치한 첸시 친환경 농업 시범단지를 둘러보며 디지털 벼 모종 재배와 AI 기반 관리 시스템이 벼 생산 전 과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봤다. 현장 관계자는 위항구가 기술·산업 융합을 통해 디지털 경제와 도시·농촌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위항구의 이러한 혁신 모델이 다른 신도시에도 확산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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