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6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삼성전자 유니온샵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제6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신고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주도했으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 소속 한문석 전 구미지부장·윤주용 전 사무국장이 핵심 역할을 맡았다.
초기업노조는 최근 동행노조 전·현 집행부 간 갈등이 심화돼 별도 노조 설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동행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제6노조 설립과 동행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으며, 갈등이 제6노조 설립으로 연결됐다는 해석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해당 사안을 직접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초기업노조(5만3천475명), 동행노조(3만1천043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4노조), 사무직노조(1노조), 구미 네트워크노조(2노조) 등 총 5개 노조가 활동 중이다. 초기업노조는 제6노조 설립 여부와 관계없이 2027년 임금교섭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동행노조는 수원사업장에서 대규모 총집회를 열어 현금성 보상안 및 2027년 공동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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