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1천399건으로 전년 대비 51건(0.2%) 감소했다. 전체 혼인 건수는 24만건으로 8.1% 늘었지만, 다문화 혼인의 비중은 0.7%포인트 하락한 8.9%에 머물렀다.
다문화 부부 중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이 1만5천287건(7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 남편은 4천36건(18.9%)에 그쳤다. 아내 국적별 비중은 베트남 25.3%, 중국 15.1%, 일본 7.0%(1천494건)로, 일본인 여성과의 결혼 건수는 전년 대비 25.8% 증가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문화 이혼 건수는 8천104건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으며, 전체 이혼 건수는 8만8천건으로 3.3% 감소했다. 이혼 유형은 외국인 아내가 52.6%를 차지했고,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10.2년으로 0.1년 단축되었다. 특히 결혼 5년 미만 이혼 비중은 33.4%로 한국인 부부 대비 2.3배 높았다.
다문화 출생아는 1만3천347명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으며, 전체 출생아 중 비중은 5.2%에 머물렀다. 셋째아 이상 출생 비중은 12.9%였지만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출산 연령은 평균 32.6세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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