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연정 구성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가 아랍계 정당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차기 정부 구성 권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인트리스트는 5일(현지시간)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아이젠코트 대표를 차기 정부 구성 책임자로 추천한다는 결정을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트리스트는 “네타냐후와 그의 정부의 권력 연장을 막아야 한다는 대중의 강력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야권 연합이 아랍계 시민에 대한 우파의 선동과 권리 훼손 시도에 맞서 싸울 의지를 아직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와의 격차를 확실히 벌리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네타냐후 진영은 전체 120석 중 과반인 67석(아랍계 정당 19석 포함)의 지명 추천을 받아 아이젠코트를 총리 후보로 내세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의회 과반의 추천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으로부터 1순위 연정 구성권을 받는 이스라엘 정치 체제상 아이젠코트의 차기 총리 등극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은 헤르조그 대통령 주재 차기 정부 구성 협의에서 특정 총리 후보를 추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유대 학교 예시바 학생의 병역 면제 중단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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