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이 11월 6일 코스피 5000선이 무너진 것과 관련해 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억지 주가 부양과 일시적 반도체 호황에 기댄 9000피는 허상이었고 거품이었다”며 “거품이 꺼지자마자 증시는 반토막 났고 1400만 개미투자자와 국민들 자산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기금을 없애고 불어난 국가채무를 갚는 데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건 세계 모든 나라 주식시장이 겪는 같은 조건”이라며 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반도체 호황으로 오른 증시가 그 호황의 타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세수를 3년 안에 임기 내 모두 쓰려는 것이 미래대응기금 아니냐며, 이 돈이 주식시장에 투입되면 불안정성과 불확실성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 유튜브 ‘대통령의 Y’에서 가장 기뻤던 일로 경제 상황이 급격히 개선된 것을 꼽았다고 거론하며 “파랗게 질린 국민 계좌를 경제 청신호로 잘못 본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긴급 라이브방송이라도 열어 경제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쟁 이전에 퍼펙트스톰이 다가오고 있다”며 재정 건전성 중심의 정책 운용을 주문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과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왜 입을 다물고 있느냐고 따졌다. 유 전 의원은 영끌·빚투를 부른 책임자와 국민연금 손실 책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책임자를 수사하고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주식시장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안철수 "코스피 5000선 붕괴, 李대통령 긴급 경제 대책 밝혀야"

▶ 이준석, 이재명 정부 공소취소 특검 추진에 "민주당, 폭주 막지 않으면 텃밭서도 심판"

▶ 예산특별위원회, 162조원 미래대응기금 두고 여야 대립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드노블 — 글을 읽고, 고르고, 이야기 속을 걷는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