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는 11월 5일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고삐 풀린 권력은 결국 자당을 파괴하고 선거에서 심판받는다"며 이재명 정부의 부당한 공소취소에 맞서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임기 초에 딸랑이다가 계엄으로 쓸려나간 인사들,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를 방치하다 역대급 대패를 당한 공화당 인사들을 보라"고 적었다. 전날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를 언급하며 "미국 남부에서 민주당이 상원의원을 쓸어가는 뉴스를 봤다면 경기 남부와 서울 비강남 지역이라고 다를 것 같느냐"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국회 입법박람회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폭주를 막을 생각이 없다면 경기 남부든 호남이든 서울 북부든 민주당 텃밭에서도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도 남부에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기고만장하게 행동했을 것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 국가기관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특검 수사 대상에는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강제북송 의혹이 포함됐다. 특검은 파견검사 20명과 파견공무원 210명 이내로 꾸려지며 특별수사관을 합쳐 최대 309명까지 운용할 수 있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200일이다.
여야는 정면으로 맞섰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특검은 기존 재판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공소취소 특검법은 헌정사상 최악의 반헌법적 의회 쿠데타"라고 반발하며 법안 상정 직후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토론 시작 24시간 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토론을 종결하고 6일 오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의 내용은 매체 보도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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