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최초 여성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69)가 7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은 트위터 계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와일스 실장이 "Trump Political Operation"으로 옮길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인사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크게 패한 뒤 백악관과 내각에서 이뤄진 첫 교체 인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조치가 선거 결과에 따른 인적 개편임을 강조했다.
와일스 실장은 2024년 대선 캠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대통령은 그녀를 "얼음 아가씨"라며 냉정함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선거 패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와일스 실장과 그의 정치팀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스 실장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를 미루는 게 아니라 즉시 이 도전에 맞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후임으로는 부비서실장 스티븐 밀러가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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