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유가 급등 여파에 6,620선 후퇴 (사진= 연합뉴스 제공)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나흘간 하락 폭은 6%에 달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6,582.2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타법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조절했습니다.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한 점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폐쇄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 꼽힙니다. 또한 AI 기술 개발 속도조절론이 부각되면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5,735억 원, 9,03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8,31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1원 급등한 1,359.4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0.20%, SK하이닉스는 0.41%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98%)과 삼성SDI(2.82%)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6조 2,450억 원으로 전날 대비 5조 3,390억 원 감소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5.62포인트(0.70%) 오른 812.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3.56%, 2.98% 상승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인 아톤과 한컴위드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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