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내년 초 연방의회를 장악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와 그 측근들을 겨냥한 전방위 의회 조사를 시작한다. 하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완전 자회사처럼 기능하던 시절은 끝났다"며 트럼프 카르텔을 정조준하겠다고 밝혔다.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는 "미국인들은 정부 부패를 척결하기를 원한다"며 트럼프가 주식시장에서 내부자 거래를 하는 동안 국민이 일상 선택을 강요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천연자원위원회가 조사 주도에 나서며, 상원은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와 재무위원회가 준비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트럼프 일가의 사업 거래, 제프리 엡스틴 사건 처리, ICE 활동, 트럼프 행정부와 기업 간 특혜, 백신 정책 등이 포함된다.
하원 감독위원장 로버트 가르시아는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경고를 전했으며, 상원 재무위원장 론 와이든은 엡스틴과 연관된 은행 및 특혜를 받은 제약회사를 조사 대상으로 제시했다.
또한,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과 정부 효율부(DOGE) 활동, 트럼프 주니어 결혼식 뒤풀이 비용 및 벤처캐피털 특혜 의혹 등도 조사 범위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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