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세계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가 호스피탈리티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지속가능한 관광 아카데미'를 한국으로 확대하고 한국어를 전면 지원한다고 5일 공동으로 밝혔다. 이번 확대는 아카데미가 출범 1년을 맞고 등록 사용자 3천 명을 넘어선 시점에 이뤄졌다.
아카데미는 GSTC 호텔 표준을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스피탈리티 업계 종사자가 지속가능한 관광 관련 실무 지식을 쌓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출범 이후 디지털과 대면 교육을 합쳐 업계 전문가 3천500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했다.
수강층은 아코르 그룹, 로즈우드 호텔&리조트,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 등 글로벌 호텔 체인 임직원부터 독립 숙박업 운영자, 아시아 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AIHM) 재학생까지 걸쳐 있다. 이번 한국어 지원으로 아카데미가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베트남어, 말레이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를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었다.
강미희 GSTC 최고보증프로그램관리자는 "아카데미 확장은 지식 공유와 민간 부문 협력이 어떻게 의미 있는 변화를 앞당길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한국 호스피탈리티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관광 실천을 이끌 수 있는 지식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이 위상을 지키려면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파트너들이 글로벌 여행객의 공감을 얻고 사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강 비중이 높은 과정은 'GSTC 표준 및 성과 지표'와 'GSTC 인증', '지속가능한 정책 및 전략 수립' 등으로 나타났다. 개념 학습보다 실제 적용 단계의 과정에 수요가 몰린 셈이다. 국내 숙박업계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요구하는 해외 여행객과 기업 출장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한국어 서비스가 중소 숙박사업자의 인증 진입 문턱을 낮추는 통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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