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코리아가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2026 부산국제사진제(BIPF)'에 후원사로 참여해 특별전 '캐논 미래작가전 <Humanity: Endless Narratives>'를 선보인다.
올해 10회를 맞은 부산국제사진제는 지난달 29일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와 사상인디스테이션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사람 人'을 화두로 삼아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의 삶과 회복해야 할 정신적 가치를 사진으로 되짚는 자리다.
캐논코리아가 마련한 특별전은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해 온 '미래작가상' 수상자들을 조명하는 기획이다. 미래작가상은 사진·영상 분야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7년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7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전시에는 간현송, 김유자, 박동균, 박승만 네 작가의 작업이 걸렸다. 간현송은 일시적 시각 상실 경험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을 시각화했고, 김유자는 빛과 어둠 사이의 불명료한 순간에 깃든 감정을 포착했다. 박동균은 사물이 이미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하나의 번역으로 재해석했으며, 박승만은 가상과 실재가 뒤섞이는 지점에서 사진 매체의 생산 구조를 해체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출발점은 각기 다르지만 네 작가의 작업은 결국 인간을 둘러싼 서사로 수렴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는다.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 20년을 거치며 실제로 동시대 시각예술을 이끄는 작가군을 키워냈다는 사실은, 단발성 후원을 넘어선 장기 지원의 성과로 평가할 만하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특별전을 비롯해 부산국제사진제에 출품된 다수 작품의 출력도 지원했다. 출력에는 캐논의 대형 잉크젯 프린터 'imagePROGRAF PRO-546'이 쓰였으며, 새로 개발된 'LUCIA PRO II' 안료 잉크가 적용됐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미래작가상을 통해 발굴한 작가들이 동시대 시각예술을 이끄는 모습을 이번 사진제에서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치고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2026 미래작가상' 참가자를 오는 10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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