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6일 'K-브랜드지수' 7월 보이그룹 부문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방탄소년단(BTS)이 1위를 다시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보이그룹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축적된 온라인 빅데이터 6억 3771만 601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체계로, 표본 추출부터 지수 산출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TOP10에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코르티스(CORTIS), 라이즈(RIIZE), 에이티즈(ATEEZ),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어스(TWS), 세븐틴(SEVENTEEN), 엔시티(NCT),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빅뱅(BIGBANG)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K팝 보이그룹 시장은 신인 그룹의 빠른 성장과 기존 그룹의 재도약이 맞물리며 경쟁 구도가 입체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단기 활동 성과보다 오랜 기간 쌓인 브랜드 자산과 글로벌 팬덤의 지속성, 콘텐츠 확산력이 그룹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1위를 탈환하며 세계적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면서도 "코르티스는 콘서트 관련 논란의 영향으로 2위로 내려앉았고, 에이티즈는 해외 활동 확대에 힘입어 4위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뱅은 장기간 활동 공백에도 TOP10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류 센터장은 이를 두고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 자산의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로 짚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단기 이슈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글로벌 영향력이 K팝 보이그룹 시장의 판도를 가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평가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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