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혁신 컨소시엄 AXMOS가 부산 지역 콘텐츠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부산경상대학교 창의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콘텐츠코어, 마루비쥬얼테크 등 지역 콘텐츠 기업 재직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디지털 애니메이션·영상 콘텐츠 제작과 반복 업무 자동화,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 역량 확보를 교육을 통해 풀고 싶은 과제로 꼽았다.
이번 과정은 특정 영상 제작 서비스의 기능이나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히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의 작동 원리를 이해한 뒤 이를 실제 제작 업무에 적용해보는 실습 중심으로 짜였다. LLM과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 AI의 특성과 한계를 직접 체험하고, 프롬프트와 컨텍스트 활용, AI 에이전트 운용, 바이브 코딩을 거쳐 최종 영상 결과물을 완성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개별 도구 사용법을 나열하기보다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AI 활용법을 체득하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교육 후반부에는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영상 제작 업무 자체를 개선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어로 AI와 협업하며 영상 기획과 생성, 수정, 반복 작업 자동화 등 자신의 제작 워크플로우를 직접 구현해봤다. AI를 질의응답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실제로 수행하는 실행 도구로 다루는 경험을 쌓은 셈이다. 이처럼 결과물 제작 과정 전체를 실습으로 엮은 구성은 단발성 툴 교육과는 결이 다르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박희덕 AXMOS 대표(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영상 콘텐츠 산업에서도 AI는 제작 속도를 높이는 도구를 넘어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AI 에이전트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연결함으로써 교육 이후에도 현업에서 스스로 AI 활용 방식을 넓혀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AXMOS는 지난 3월 출범한 제조 AI 혁신 연합체로, 투자·진단·교육·제조 AI·인프라 등 AI 전환 과정을 나눠 맡는 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자본 조달과 글로벌 성장 트랙을, 싱가포르 소재 윌트벤처빌더가 해외 사업화를, 코드프레소가 AI 역량 평가와 교육을, 드림에이스가 제조 현장 AI 솔루션을, 팝업스튜디오코리아가 개발 인프라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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