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선관위 투표율 조작 의혹 반박 (사진= 연합뉴스 제공)

6·3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8월 7일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조작 의혹과 관련해 "투표율 허위 입력을 득표수 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며 선동"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보수 성향 청년 단체 자유대한청소년협의회와 함께 연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사태, 제도권을 향한 대학생들의 제언' 간담회에서 한 대학생이 "선관위의 전산 조작 사실이 드러나 단순 부실 선거로 보기 어렵다"고 한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이 "투표율을 조작하면 득표율 조작은 당연히 따라온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장 대표나 주진우 의원은 투표율 조작이 반드시 득표율 조작으로 간다고 말하지만 완전히 천지 차이인 다른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분노를 이용하는 정치를 해선 안 된다"며 "정당은 광장의 분노를 증폭시키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특위가 이달 중 추진하는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에 대해 "부정선거론은 투표지를 없앴다고 주장하니 1천900매가 다 있는지 점검해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도 반대한다. 재검표하면 광장의 동력만 약해질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다"고 당내 이견을 전했다. 선관위 관리·감독 체계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상설 감사위원회를 만들고 추천 권한을 여야 정당에 줘야 한다"며 "그 결과를 반드시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조특위는 여야 합의로 오는 8월 10일 청문회에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 허철훈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 29명에게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투표자 수 오입력과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인천·김포·의왕 선관위 직원들과 중앙선관위 선거계장 등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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