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박충권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6·3 지방선거로 멈춰 있던 조직 정비 작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위원장은 관례대로 정희용 사무총장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경북 재선 구자근 의원이 맡았다.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과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계속 활동하며, 울산 초선 김태규 원내부대표와 원외 몫인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새로 임명돼 총 7명으로 위원 재편이 마무리됐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장인 정희용 총장은 회의 후 "첫 번째 킥오프 미팅을 했다. 그간 조강특위 활동내역을 공유했고 기존 32곳의 사고당협, 지난 당무감사 결과 미흡 평가를 받았던 37곳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 공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협위원장 중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 있어 규정에 따른 당협위원장 구성, 지방선거 중 활동이 미비했다는 지적이 있는 당협에 대해 어떻게 정리해서 진행할지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 주 수요일 다시 회의를 열어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8월 말 임기가 끝나는 기존 당협위원장들의 유임 여부와 전 당원·책임당원 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 논의하고 최고위에 논의사항을 보고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강특위는 앞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권성동 전 의원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 임명 논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말 취임 1주년을 맞는 장동혁 대표는 8월 26일께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을 취임 1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박충권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당 개혁안' 발표가 연기된 배경에 대해 "최근 이재명 정부가 여러 가지 실책을 많이 하는 상황에서 대표가 당 개혁 방안에 대해 말하게 되면 이재명 정부의 실책에 대한 대여 투쟁이 희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시점을 대표 취임 1년 즈음으로 미룬 것"이라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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