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정산 지연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Pexels · https://kaboompics.com/)

베테랑 가수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 출신 B씨가 협력업체 대금을 수개월째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3월부터 K팝 아티스트들의 바이럴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협력업체에 대행료와 용역비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B씨는 과거 연예계 활동 이후 종합광고대행사를 운영해왔으며, 명의상 대표는 동생으로 등록돼 있으나 실제 운영은 B씨가 주도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청업체 대표 C씨는 "현재 두 달 치 대금이 연체된 상태로, 우리 같은 영세 업체엔 큰 타격"이라며 "늦어도 5월에 정산됐어야 했지만 계속 미뤄졌다. 7월 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해 믿고 기다렸지만 이후에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지급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씨는 "폐업 절차와 관련해 아직 입금되지 않은 대금이 있어 정산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8월 초까지는 반드시 입금할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약속된 기한이 지난 시점 이후에도 대행료는 입금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회사는 협력업체 대금 미정산 문제 외에 소속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도 겹쳐 있다. 콘텐츠 제작사와의 계약 미이행을 둘러싼 갈등도 지속되고 있어 미정산 대금과 임금 체불 등을 포함해 수억 원대 규모의 법적 분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아들의 논란과 관련해 부친 A씨는 "사적인 문제로 인해 현재 아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며 회사 운영에 대해서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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