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TW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이 미국 법인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의 캘리포니아주 뉴어크 운영 시설 확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능·고효율 서버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이번 확장을 북미 지역 기술 인프라와 고객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다.

확장된 시설은 신제품 도입(NPI), 엔지니어링 연구소, 고객 경험 센터, 서비스 센터 등 네 개 전문 조직으로 구성된다. 신제품 도입 부문은 공랭식과 수랭식 랙 스케일 아키텍처의 프로토타입 제작과 원격 고객 테스트를 지원하며, 엔지니어링 연구소는 엔터프라이즈 AI와 클라우드 워크로드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스템의 검증을 담당한다. 고객 경험 센터는 하이퍼스케일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서버-클러스터 인프라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고, 서비스 센터는 구축 이후 기술 지원과 수명주기 관리, 현장 서비스를 맡는다.

레이먼드 황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신규 시설은 미국 고객 및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현지 입지를 강화하려는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며 “현지 엔지니어링, 테스트, 검증, 고장 분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미국 내 영업과 제조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지원과 제조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는 마이클 해넌 뉴어크 시장을 비롯해 이브 마리 리틀 시의원, 데이비드 베눈 시 행정관, 스티븐 터너 지역사회개발국장 등 지역 정부 관계자와 주요 고객, 산업 파트너, 지역사회 대표가 참석했다. 해넌 시장은 축사와 함께 뉴어크시를 대표해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행사에서는 리본 커팅식과 시설 투어, 엔드투엔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소개하는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확장은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서버 제조업체들이 미국 현지 생산·검증 체계를 갖추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발표만으로는 실제 고용 규모나 생산 능력 확대 폭을 가늠하기 어려워, 후속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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