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투세븐의 영유아·민감성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중국 왓슨스가 지난달 24일 개최한 ‘2026 브랜드 성장회의’에서 신제품 마케팅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왓슨스 185주년을 기념해 입점 브랜드들과 시장 변화 및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분야별 우수 브랜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궁중비책은 지난 5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연 브랜드 팝업스토어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궁중비책은 올해 2월부터 중국 왓슨스 매장에 순차 입점해 상반기 기준 약 2600개 점포 입점을 마쳤다. 초기부터 판매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추가 확장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궁중비책은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구조 재편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도매 중심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소매채널에 직접 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유통 단계를 줄이고 시장 관리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에서는 2025년 유통기업 팡둥라이에 입점해 현재 14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오프라인 채널인 샘스클럽으로도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틱톡과 티몰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을 중국 법인이 직접 맡는 방식으로 전환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티몰에서는 영유아 선케어와 크림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국내 브랜드 중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세가 둔화된 중국 화장품 시장 특성을 감안하면, 단순 매장 수 확대보다 채널별 맞춤 전략이 실제 수익성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중국의 주요 헬스앤뷰티 유통채널인 왓슨스에서 궁중비책의 제품력과 현지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국 시장의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왓슨스, 팡둥라이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과 틱톡, 티몰 등 온라인 플랫폼까지 채널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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