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서비스 만족도 3.9점...대기기간 평균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성평등가족부는 13일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육아정책연구소, 케이스탯리서치,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 4천곳,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구 3천곳, 아이돌봄사 3천명, 아이돌봄센터 228곳과 종사자 250명을 상대로 진행했다.

이용 가구 조사 결과 정기 이용 비율은 95.1%였고, 정기 이용 횟수는 주 평균 4.6회, 이용 시간은 주 16시간 24분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용 기간은 33.9개월, 본인 부담 비용은 월평균 35만7천원이었으며 소득 유형별로는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가형이 25만원, 200% 초과 마형이 76만3천원이었다. 서비스 연계율은 86.9%였고, 연계까지 걸린 대기기간은 평균 39.4일로 나타났다.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이었으며, '아이돌봄서비스 연계 대기기간' 항목은 2.9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는 '서비스 연계가 오래 걸림'(25.4%), '비용이 부담스러움'(12.5%) 등이 꼽혔다.

아이돌봄사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평균 연령이 59.9세, 평균 활동 기간은 77.1개월로 나타났다. 채용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9개월, 월평균 활동 시간은 118.8시간, 월평균 실수령 소득은 160만5천원이었다. 관련 자격증 보유 비율은 요양보호사 39.8%, 보육교사 23.8%, 사회복지사 16.9% 순이었고, 활동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이었다. 활동 시 어려운 점으로는 '급여 외 처우가 좋지 않음'(28.6%), '급여 수준이 낮음'(25.3%)이 많이 언급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사가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간제 서비스는 연간 960시간(취약가구 1천80시간), 0∼2세 영아 대상 종일제 서비스는 연간 2천400시간까지 지원되며, 취학 전 아동을 둔 가형 가구는 평일 주간 1시간당 이용요금 1만2천790원의 85%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는 대기기간이 길어진 배경에 대해 "이용 비용 등 지원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많이 증가했지만, 공급이 상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아이돌봄사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소득세법상 세제지원 항목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 시설 돌봄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 대상 지원 신설 필요성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제도설계 방향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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