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시장에서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5.02% 오른 4만2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29% 급등한 4만5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였다. 하나증권은 이날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 713억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매출이 62%, 북미 매출이 7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재고 확보에 따른 이연 매출이 기대되고, 북미에서는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둔 유통업체들의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는 3분기 매출을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천666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3분기 성수기 진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의 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실리콘투의 실제 이익 체력과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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