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특검 후보 이태한·이혁 추천...李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선관위 특검 국민추천위원회가 8월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회의를 열고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와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를 특검 후보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는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추천한 총 6명의 후보를 심사했으며, 최종 추천된 2인은 모두 대한변협 추천 인사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심사 대상자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특별검사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태한 후보는 사법연수원 23기로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울산지검·수원지검·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 변호사이자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이다. 이혁 후보는 사법연수원 20기로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을 거쳐 법무부 감찰담당관, 수원지검·인천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를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리앤리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특검법에 따라 추천위의 후보 추천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이내에 두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대통령이 기한 내 임명하지 않으면 두 후보 가운데 연장자가 특검이 되며, 이에 따라 늦어도 8월17일까지는 특검 임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수사팀 구성 등에 필요한 최장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9월 초순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추천위는 특별검사 후보자 2명을 서면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함으로써 소임을 마치고 해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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