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및 광 기반 의료기기 기업 싸이톤(Sciton Inc.)이 신제품 레이저 제모 시스템 ‘OMNI™’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OMNI는 피부 유형과 시술 부위, 의료기관 규모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OMNI는 최대 5000W(핸드피스에 따라 상이) 출력과 대형 스폿 사이즈를 적용해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시술할 수 있도록 했다. 760nm, 810·940nm 혼합, 1060nm 등 여러 파장과 다양한 스폿 사이즈, 시술 모드를 지원해 피부 유형별로 맞춤 시술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접촉식 쿨링 기능으로 시술 중 불편감을 줄였고, 젤 대신 알로에 성분 스프레이를 적용해 피부 자극을 낮추고 시술 후 정리 과정도 단순화했다. 표준 110V 전원에서 구동돼 별도의 전기 설비 없이도 시술실에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싸이톤의 앤드루 흐리차크 캐나다·중남미 영업 이사는 “그동안 제모 시술은 상품화된 서비스로 인식돼 많은 의료진이 진료 우선순위에서 밀어뒀던 것이 사실”이라며 “OMNI는 빠른 시술 속도와 범용성을 바탕으로 이런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고, 의료기관이 안전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시술을 제공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신제품이 강조하는 처리 속도와 다파장 대응력은 제모 시술을 부가 서비스가 아닌 정규 진료 항목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미용 레이저 외과의 다이앤 퀴벨 박사는 “다양한 맞춤 설정 옵션 덕분에 환자의 피부 톤에 맞는 파장을 선택할 수 있다”며 “두 개의 핸드피스를 동시에 연결해 스폿 사이즈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술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라 연중 직원들에게 시술을 맡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1997년 제임스 호바트 박사와 대니얼 K. 니거스 박사가 설립한 싸이톤은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직원 소유 의료기기 기업이다. 여성 건강, 피부 재생·리서페이싱, 광선 치료, 혈관 및 색소 병변, 흉터·여드름 치료, 제모 등 다양한 분야의 레이저·광 기반 제품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 호주, 일본, 한국 등 11개국에서 직판 영업망을, 45개국 이상에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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