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중 갑작스러운 연기 유입으로 19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 중이던 싸이의 ‘흠뻑쇼’에서 터진 불꽃놀이 연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해당 경기의 중단은 오후 8시 42분께, 짙은 불꽃 연기가 바람을 타고 사직구장 내부로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연기가 심판과 선수들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심판진은 일시적인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관중들에게는 경기가 일시 중단된 이유로 불꽃놀이 연기를 안내하는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제공됐다.
경기는 연기가 천천히 가라앉은 오후 9시 1분에 재개됐다. 약 19분간 경기가 멈추는 동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중들과 선수를 포함한 경기 참가자 모두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와 같은 연기 유입 사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던 싸이의 흠뻑쇼 불꽃놀이로 인해 사직야구장에서 경기가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싸이의 이번 부산 공연은 16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대규모 공연과 인근 경기장의 일정 조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