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다음달 29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5일 TV 연설에서 "국민의 지지를 새로이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회에서 훨씬 큰 진보적 다수를 이뤄야 한다"며 "그래야 기득권층의 이익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적 진전을 이루며 스페인을 계속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주거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의회에서 부결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국민당이 34%, 사회당이 26%, 복스당이 18%로 집계됐고, 수마르가 5%로 뒤를 이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2018년 취임했으며, 원래 다음 총선은 내년 여름에 치러질 예정이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조기 총선이 산체스 총리에게 위험이 큰 도박이며, 실각할 경우 유럽에 남은 몇 안 되는 좌파 성향 정부의 끝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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