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배우 하윤경이 '아파트'의 마지막 방송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이 드라마는 보스였던 지성(박해강)이 장충금 178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꾸미는 가짜 가족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하윤경은 변호사 시험에 낙방하고 다양한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는 강하리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하윤경은 지성과의 가짜 가족에 합류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경쾌한 연기부터, 극의 감정선을 무겁게 이끌어가는 장면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연기력을 드러냈다. 특히, 무대 위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춤을 추며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장면과 소고 연주를 엉망진창으로 해내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또한, 언니 강하정이 장부를 조작한 사실을 알아챈 후 흐르는 눈물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극 중 하윤경은 강하리를 자연스럽고 세심하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성추행범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쌍싸대기를 날리는 장면이나, 악당 박병은(이충원)과 대치하면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은 그녀의 연기적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강하리는 특히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단단한 면모를 발휘하며, 하윤경의 카리스마를 전달했다.
드라마의 클라이맥스에서는 변호사로 자리매김한 강하리의 발전된 모습이 그려지며 희망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당당히 변호사로서 앞으로의 길을 걸어가는 마지막 모습에서는 희망이 가득한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어 하윤경은 오는 12월 방영되는 JTBC의 새로운 드라마 '신의 구슬'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